모바일 지갑을 사용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나?

블록체인은 지갑을 기반으로 한다. 지갑이 돈을 넣어두는 곳이기는 한데 블록체인에서는 네트웍을 구성하는 하나의 노드다. 즉 P2P의 그 Peer에 해당한다. 수많은 지갑이 모여서 블록체인 네트웍을 만드는 것이다. 누군가 돈을 보내면 그 내용이 내 지갑에도 전달되고 기록되고 확인해 준다.

그런데 요즘은 모바일 지갑을 쓰는 사람들이 많다. 모바일에서는 원래 지갑이 해야할 일을 못한다. 장부의 크기가 커서 기본적으로 모바일에 담는데 무리가 있다. 전력소모도 문제도 네트웍도 문제다. 그래서 모바일 지갑은 네트웍 노드 어딘가에 연결해서 잔고를 보고 돈을 보내고 하는 일만 한다.

그렇다면 다들 모바일만 사용하면 블록체인 노드는 누가 운영할까? 채굴자만 남을 것이다. 채굴자는 돈을 버니까 계속할 것이다. 그런데 채굴자는 기업화 되어 몇몇사람의 손에 움직일 수있다. 이렇게 되면 블록체인 본연의 분산 컴퓨팅에 의한 안전성에 위협을 받게 될 것이다. 현재도 이러한 우려들은 계속 제기 되고 있다.

채굴자 뿐만 아니라 그냥 풀노드를 운영하는 사람들도 보상을 받는 것이 적절한 보완책이라고 생각한다.  채굴자의 몫을 나눌지 전송비용을 더 낼지까지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렇지만 필요하다고 느낀다.

현재 비트코인 풀 노드는 10,000개가 안된다. 비트코인을 가진 사람들은 몇백만, 몇천만이 될지도 모르겠다.  하루에 사용되는 지갑의 주소만 수십만인데 풀 노드는 10,000이 안된다는 것은 대부분 모바일 지갑이나 웹 지갑을 사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최근에 풀 노드의 숫자가 줄고 있는 추세다.

아래는 풀노드를 국가별로 분류한 것이다. 한국은 12위로 대략 경제규모와 일치하는 위치다.

아래 그래프는 최근 2년간 풀노드 갯수 변화인데 최근에 줄고 있는 경향을 볼 수 있다.

집에 늘 켜두는 컴퓨터, 서버가 있다면 가상화폐 풀노드를 한번 설치해보면 어떨까. 당장에 보상은 없지만 블록체인 생태계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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